약을 먹을 때 물이 없으면 커피나 쥬스 등 물이 아닌 다른 것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당연히 아무런 상관 없는 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물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약을 먹을 때 물을 먹는 이유는 알약이 목을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기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케이스에 따라서는 약물과 같이 섭취하는 음식물, 음료와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아래 나열되는 케이스에 한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관련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으시길 바라요.
약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안되는 경우
소화장애 약물
첫번째로 볼 수 있는 것은 산역류, 속쓰림, 소화장애 등의 위장장애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이런 약물은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고 염증 및 통증을 완화하는 적응증이 있습니다. 이런 소화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에서는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위산 억제제(히스타민 억제제)
히스타민 억제제(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등)는 위산을 분비하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해 위산 분비를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약물의 경우에는 커피, 콜라, 초콜릿 등과 함께 복용을 하면 안됩니다. 카페인, 알코올 성분이 위의 염증을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위산으로 인한 치료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당연히 음주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2. 제산제
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하는 약물인 제산제는 과일주스, 콜라와는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도가 있는 과일 주스, 콜라는 산도를 높여 약효를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오렌지주스와 함께 복용할 때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산제를 복용했다고 한다면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비치료제(비사코딜)
변비 치료제는 위와 장을 통과해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에서는 녹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있는데요. 이런 약물의 경우에는 우유 등과 같은 유제품과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유제품에 있는 약알칼리성은 위산을 중화시켜 약에 코팅된 보호막을 손상시켜 대장으로 가기도전에 위장에서 녹아버릴 수가 있습니다. 만약 유제품을 이미 섭취했는데 변비치료제를 복용해야한다면 한시간 정도의 차이를 두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로 베타차단제(아테놀올, 메토프로롤, 프로프라놀롤 등)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육류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와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켜주는데 육류를 같이 먹게 될 경우에는 약효가 오히려 증가되어 부작용인 어지럼증,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몸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의 생성 속도를 늦춰주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스타틴으로 끝나는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이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자몽주스와 같이 복용하는 것이 안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의 혈중 농도가 증가되어 몸에 안좋게 영향을 준다고 해요.
참고로 로바스타틴의 경우에는 밤에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 흡수율이 높아져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함께 복용하면 오히려 안좋은 작용을 할 수 있거나 약효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은 의사선생님, 약사님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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