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이 걸리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

매독이 왜 걸리는 지, 만일 걸리게 된다면 어떤식으로 우리 몸에 발현이 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독이란 성병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온 질병입니다. 몇세기가 지났지만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매독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성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된 최초의 질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독이란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매독이 걸리는 이유

매독에 걸리는 이유로 스피로헤타과에 속하는 트레포네마 팔리둠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균에 의해 생기는 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균에 감염이 되는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성관계에 의해서 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성관계 외의 방법으로 전파되는 경우로는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고정관념으로 지저분한 성생활을 즐기는 사람에게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을 갖지만, 의외로 성병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업소를 다닌다거나 하지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성매개 감염으로 균에 의해 감염이 되지만 감염된 상태를 숨기고 있거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해서 전파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매독의 증상

에이즈와 비슷하게 매독은 병이 진행되는 단계에 따라서 신체나 장기에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매독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기 매독의 가장 큰 특징으로 매독에 감염된 사람과 성접촉을 하고 난 후 약 10일 - 3개월 사이에 음경에 궤양, 푹파임과 같은 병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병변의 특징으로는 작고 단단하고 둥근 형태를 띠고 있는데 통증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독균이 피부 접촉을 통해 들어간 성기나 항문 주위에 주로 1개가 생기게 됩니다. 2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푹파인 병변이 보인다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 2기 매독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피부 발진, 온몸에 발열, 임파선 종대, 인후통, 두통, 체중감소, 근육통 등의 다양한 형태로 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기에서 2기인 비교적 조기에 신경매독이 생기기도 하는데 무증상부터 뇌수막염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를 잠복 매독이라고 부르는데, 잠복 매독은 증상이 없어서 치료 안하면 체내 매독균으로 1기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바로 2기, 3기 매독으로 진행됩니다

3기 또는 후발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장기 손상입니다. 중추신경계, 눈, 심장, 대혈관,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매독의 증상 중 가장 기억해야할 부분으로는 초기 1기에 보통 아프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다쳤다고 넘기게 됩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독을 치료하는 방법

매독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해온 질병입니다. 그렇기에 현대 과학으로 치료는 비교적 잘 되는 편에 속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기에 맞게 치료가 잘 이루어진다면 99.9%는 완치가 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한번 걸린적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하더라도 검사를 하면 양성반응이 나온다. 단 한번 걸려도 항체에 대한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에서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남아있다고 해서 완치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코로나를 앓은 경험이 있고, 이로 인해 코로나와 싸웠던 항체가 내 몸에 아직 남아있다고 해서 코로나에 걸려있다고 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매독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면 1기, 2기 초기 잠복 매독의 경우에는 1회의 페니실린 근육 주사 투여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후기 잠복매독은 똑같은 페니실린 주사이지만 주 1회씩 3주간 주사를 맞아 치료를 합니다. 신경매독의 경우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하게 됩니다.

만일 환자에게 페니실린 과민 반응이 있어 페니실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테트라사이클린, 에리스로마이신 등 대체요법 사용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완치판정은 어떻게 받을까?

매독의 완치 기준은 치료 전 역가에서 4배 이상 역가가 감소한 경우 완치라고 판정을 합니다. 매독 음성 판정은 혈액검사에서 1:4이하 불활성화시에 완치라고 부를 수 있는데요. 매독이 완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일정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항체 역가를 체크합니다.

매독은 치료를 받았다고 끝이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만일 신경 매독인 경우에는 적어도 3년 이상 추적, 관찰하고 추적검사에서 완치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재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본인에게 성관계 파트너가 있다면 주기적인 성병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에서 받아도 되고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면 종합검진 혈액검사에서도 나오기에 감춰야할 질병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주의하고 관리해야할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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