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위급 상황 대처하는 방법

매일 같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정말 편리한 기계이지만, 잘 못할 경우 정말 위험한 기계가 될 수도 있는데요. 간혹 살다보면 한 번 쯤은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겨서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히면 해야할 일

 

 

 

엘리베이터에는 비상 호출 버튼이 있습니다. 만일 갇히게 된다면 침착하게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고 인터폰을 통해 시설 담당자에게 알리세요. 만일 호출벨이 작동하지 않거나 반대쪽에서 응답이 없는 경우라면 119에 구조 요청을 해볼 수 있는데요.

엘리베이터 비상 통화 버튼

엘리베이터 마다 고유 승강기 번호가 있습니다. 고유번호는 버튼 누르는 곳을 살펴보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라면 주소나 어떤 엘리베이터인지 특정 지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쩌다 한번 들린 건물 같은 경우라면 설명하기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번호를 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내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구조를 요청하고 전문 기술자나 구조대에 구조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사고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잠깐 열려서 밖으로 나가다가 다시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상황이 완전히 안정이 되어 나가게 된다는 것을 확답받을 때 나가거나 혹은 구조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건 임의로 탈출 시도를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그럴 일이야 잘 없겠지만, 혹시라도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20층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엘리베이터는 지상에 닿는 순간 그 속력이 150km에 육박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엘리베이터에는 여러 안전 장치가 있어서 이 속도로 자유 낙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되겠죠.

 

추락을 하게 된다면, 위험 상황에 많이 노출이 되겠지만,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안전한 자세를 잡는 것인데요.

 

어깨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립니다. 무릎을 구부리는 것은 그대로 충격이 전달되지 않도록 완충 작용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안전바를 잡고 벽에서 등은 때야 합니다. 등이나 몸을 벽면 바닥면에 붙이고 있는 경우에는 충격이 몸으로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엘리베이터 사고 예방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원이나 적재하중을 초과하지 않도록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을 보면 정원이 초과했는데도 나갔다가 다시 타서 엘리베이터에 무게 측정에 혼선을 주어 출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일들이 고장 및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뛰거나 구르는 등 난폭한 행동을 할 경우에도 엘리베이터가 순간 멈출 수 있습니다.

 

출입문에 기대는 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며 어린 아이의 경우라면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엘리베이터 고장의 원인 중 하나가 출입문과 엘리베이터 사이에 있는 틈으로 이런 저런 이물질들을 버리는 것도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이물질들이 끼어있게 되면 나중에 고장을 초래하게 되니 쓰레기 등 이물질을 버리지 말아야합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시

비슷하게 에스컬레이터도 사고가 날 수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는 맨 위와 맨 아래에 비상 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탑승 중 문제가 생기면 비상 정지 버튼을 눌러서 사고가 더 커지는 것을 막도록 일단 멈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스컬레이터에는 황색 안전선 표시가 있습니다. 우리는 은근히 이것을 잘 눈여겨 보지 않는데요. 황색 안전선은 꼭 지켜서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핸드레일도 안전하게 잡아 틈새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아요.

 

 

 

유모차, 바퀴달린 장바구니와 같은 바퀴 있는 건 바퀴가 바닥 면에 그대로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경사진 곳에서 중심을 잃게 될 경우 그대로 아래로 내려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화물이나 박스 등은 에스컬레이터 바닥 디딤판에 올려놓고 타지 말고 안고 타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핸드레일 밖으로 인사를 하거나 몸을 바깥으로 내밀다가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절대로 내 몸이나 소지품이 핸드레일 바깥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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