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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폐 스펙트럼의 진단과 자폐의 원인

by 알고싶은 날개 2022. 8. 24.

자폐란 무엇일까?

'자폐'의 정의를 찾아보면 사회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 감각 지각 및 감각통합 능력 등에 장애가 있는 것을 뜻한다고 정의되어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에 대해 명확히 구분을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인지능력, 언어능력, 공감능력, 감각능력, 운동성, 사회성, 학습능력 주변 나이대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능력들에는 딱 부러지게 명확하게 경계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칭해서 '자폐 스펙트럼(ASD)'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ASD


이전에는 의사소통과 언어능력과 사회성이 떨어지는 증상인 자폐증과 지능은 높지만 사회성이 떨어지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문제와 같이 자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다르게 분류했지만 최근에는 이 두 가지 모두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로 묶어서 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폐 스펙트럼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다고도 합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진단하는 방법

1. 사회성 저하
2. 제한된 관심사. 행동

 

자폐스펙트럼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영유아기에 나타나는 모습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눈 맞춤] [소통에 어려움] [반복되는 특정 행동] [물건에 집착] [물건 정렬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1. 사회성

사회성을 통해 자페 스펙트럼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성이란 곧 사람 사이에 서로 상호 작용을 통해 교감을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인간은 대화를 합니다. 대화를 통해 상호 교감을 할 수 없는 부분에서도 판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화뿐만이 아니라 말을 할 수 없는 아기한테서도 역시 사회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갓난아기는 대게 엄마와의 교감으로 사회성을 발달시킵니다. 예컨대, 울음을 통해 어떤 의사 전달을 하고자 한다든지 웃음, 원하는 것을 아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화가 아니라 몸으로 표현하는 것도 이에 해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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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춤을 통해 아기의 사회성을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 관심이 있거나 반응을 하는 것은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시작을 하는데, 눈으로 무언가를 보거나 상대를 보면 우리는 반응을 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를 불렀을 때 다른 소리와 자신을 호명하는 것에 대해 반응을 해야 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도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나를 불렀을 때 지나가는 차 소리와 같이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하는 경우예요. 그렇지만 시큰둥하게 대답을 하거나 반항을 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하는 것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쨌든 자신을 부른 것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부분에 대해 표현을 하는 것도 상대와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이니까요. 이러한 경우는 자폐가 아닌 정서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적어도 18~24개월은 되어야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판단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아원이나 유치원을 들어가게 되면 더 정확히 나타나는데 선생님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사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의 감정 느끼지 못해 엉뚱한 상황에 갑자기 끼어들거나 상황과는 전혀 동떨어진 행동을 보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래 관계가 유지가 어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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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한된 관심사와 행동

자폐를 갖고 있는 아이의 관심사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되는데요. 한 가지 행동에 대해 집착을 하거나, 혹은 한가지 사물과 같은 어떤 것에 대해 지나친 집착을 통해 그 외의 것에는 전혀 무관심하게 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한정된 관심사는 그 물건을 정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집중'하는 것과는 구별을 두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집중하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해 몰두하는 것이지 한가지 사물이나 행동에 대해 집착으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과는 다르게 보아야 합니다.

 

자폐의 원인

아직 우리는 자폐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똑 부러지게 이거다라고 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인간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여러 군대 다른 방향으로 발달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증상으로 알려져만 있는데요. 과거에는 출생 시 외상으로 인해 나타난다, 혹은 양육방식의 문제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현재는 선척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자폐 스펙트럼의 원인으로 우유, 밀가루로 인해 나타난 증상이라는 부분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유전적으로 우유에 있는 카제인 단백질과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우유나 밀가루를 먹게 되는 경우에 자폐스펙트럼이 나타난다고도 합니다. 우유 혹은 밀가루를 먹게 되면 소장 벽이 느슨해지고 이러한 느슨해진 장벽에 틈이 생기고 그 틈을 통해 앞서 언급한 단백질들이 혈액을 타고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뇌를 보호하는 막(B.B.B.)이 뚫리면서 결과적으로 뇌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뇌 기능의 저하로 인해 자폐가 나타난다고도 합니다. 우리 몸의 뇌와 장, 그리고 피부는 모두 외배엽에서 나누어지면서 생기는 부분이라 유전적으로 장이 좋지 않으면 피부에 트러블도 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의 장이 좋은지 안 좋은지 혹은 소변 유기산 검사 등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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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의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성의 결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성이 없다는 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폐스펙트럼을 겪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자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발달 과정에서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틀린 행동과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다른 행동과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바라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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