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한쪽팔이 전체적으로 저린 상태에서 일어났습니다. 아파서 팔을 쭉펴고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금방 해결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도 이런 증상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겪고 있을 것 같아서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한쪽 팔이 저린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전반적으로 원인을 따져보면, 혈액순환 문제, 신경 압박, 혹은 특정 심각한 경우에는 본인의 몸에 만성적인 상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원인들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시적인 혈액순환 문제
개인적으로 느낀 증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잠을 잘 때 특정 자세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압박을 주어 팔이 저릴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몸 밑에 깔고 자거나 팔꿈치나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장시간 있는 경우가 원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걱정할 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간단히 수면 자세를 조정하여 팔과 손목이 편안하게 뻗어 있도록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팔이나 손을 높게 올리거나 뻗어 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라 금방 저린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반복으로 이런 증상을 겪게 되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경 압박 (척수나 신경근 압박)
신경 압박으로 인한 저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경추(목뼈) 주변의 디스크 탈출이나 관절염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팔의 저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인 경우, 척수나 신경근이 압박되어 해당 부위의 저림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가야합니다.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물리치료, 약물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경추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말초 신경 손상 (손목터널증후군 등)
앞서 살펴본 신경압박 뿐만 아니라 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말초 신경도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손목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이나 팔이 저릴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나 손목의 반복적 움직임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경우에는 잠시나마 손목을 사용한 활동을 줄이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심할 경우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근육 긴장과 결림
잘못된 자세로 인해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면 팔까지 저릴 수 있습니다. 근육의 피로와 긴장은 혈관과 신경에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 온찜질,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근육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심혈관 문제
정말 걱정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드물지만 심혈관 문제로 인해 팔의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협심증이나 심장 관련 증상은 팔 저림과 함께 가슴 통증, 숨 가쁨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림과 함께 다른 심각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팔 저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기본적으로 잠을 잘 때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게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자고 있는 중의 자세는 내 의식 밖의 영역이기 때문에 잠에 들 때, 평소 무의식의 영역에서도 바른 자세가 될 수 있도록 평소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 바른 수면 자세: 수면 시 팔을 지나치게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옆으로 자는 경우 베개로 팔을 받쳐줍니다.
- 스트레칭 및 운동: 일상에서 팔, 어깨, 목을 가볍게 스트레칭하여 긴장을 풀어줍니다.
- 적절한 자세 유지: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정기적으로 자세를 교정합니다.
- 수분 섭취: 적절한 수분 섭취는 근육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운동: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신경 압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건강 > 몸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에 베개자국이 너무 오래가는 이유 그리고 해결방법 (0) | 2024.11.24 |
---|---|
얇아지는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 피해야할 생활 습관 (0) | 2024.11.23 |
술만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되는 이유 (0) | 2024.11.19 |
덜덜 떨다가 턱이 어긋난 느낌이 든다면?! (0) | 2024.11.18 |
한쪽 뒷목만 심각하게 아픈 경우 원인이 뭘까!? (0) | 2024.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