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를 붙이고 음주를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파스를 붙였는데, 술자리를 가져야 하는 경우 보통은 술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마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파스 붙이고 술을 마시면 당연히 몸에는 좋지 않다고 해요.
파스의 약물 성분과 알코올이 체내에서 상호 작용할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파스는 통증이나 염증을 줄이기 위해 피부에 바르는 국소 진통제로, 일반적으로 살리실산 메틸, 멘톨, 캡사이신 같은 성분이 포함됩니다. 이 성분들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서 통증 신호를 억제하거나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파스의 작용 원리
파스는 기본적으로 피부를 통해 약물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된 형태의 진통제입니다. 특히 멘톨은 차가운 감각을 주어 통증을 억제하고, 캡사이신은 자극을 주어 통증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며, 살리실산 메틸은 소염 효과가 있어 염증을 줄입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을 통해 일정 부분 체내에 흡수될 수 있으며,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칩니다.
파스와 알코올의 상호 작용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며, 알코올 분해 시 간 효소들이 활발히 작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은 약물 대사와 간 기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어, 파스의 성분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방식을 바꾸거나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리실산 메틸은 고용량이 되면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알코올과 함께 섭취되면 이러한 효과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음주와 파스 사용 시 가능한 부작용
- 간 독성 증가: 알코올과 파스의 주요 성분들이 모두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은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혈압과 심장 박동 변화: 알코올은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파스의 일부 성분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 효과가 더해져 어지럼증, 두근거림, 혈압 변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자극 증가: 파스에 포함된 멘톨이나 캡사이신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완화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피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피부 흡수를 높일 수 있어, 파스 성분이 체내로 더 많이 흡수되어 피부 발진이나 염증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 위장 장애: 알코올은 위를 자극하여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파스의 일부 성분 또한 체내 흡수 시 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와 파스를 병행할 경우 속쓰림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스는 원래 국소적 진통제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량이 크지 않지만, 알코올과 함께 사용할 경우 간 기능에 추가 부담이 가해지고, 혈관 확장과 흡수율 증가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파스를 붙인 후에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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