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옆에 나는 거스러미 원인과 해결방법

일상적으로 생활을 하다 보면 손톱 옆에 하얗게 삐죽 튀어나오는 살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체 현상으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인데요. 일상에 큰 문제는 없지만 매우 거슬리고 불편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오죽하면 거슬려서 '거스러미'라고 불리는 작은 피부 조각, 왜 생기는지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 옆에 나는 거스러미

우리 손 끝에는 손톱과 피부 사이에 큐티클이라는 층이 있습니다. 거스러미는 큐티클의 위나 옆에서 쓸려 올라온 작은 피부 조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큐티클은 손톱이 피부 바깥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과 피부 사이의 공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염 물질을 막아주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좋은 기능을 하는 신체 구조인데요.

이런 거스러미의 주요 원인으로는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손끝에 보풀처럼 일어나는 피부층은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환절기나 겨울철과 같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손이 너무 건조해도 이런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기적으로 네일 관리를 받는 분들 중에는 네일샵에서 큐티클을 제거해주는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혹은 셀프로 큐티클을 습관적으로 제거하는 분들도 있는게요.

이런 큐티클은 앞서 언급한대로 손톱 지지대 역할을 해주고 외부 오염을 차단해주는 좋은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 부분이 없어지면 손톱도 약해지고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큐티클을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점을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은 필요한 영양소(철분, 비타민 등)를 잘 섭취하고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는 것, 그리고 자주 핸드크림을 발라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생긴 거스러미는 어떻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우선 거스러미는 함부로 잡아 때지 않도록 합니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겠지만 거스러미를 뜯어내면 상처가 생깁니다. 심지어 그 상처는 깊고 매우 아프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긴 상처로 세균, 박테리아 등이 들어가면 감염 우려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 전체로 퍼져 봉와직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깨끗히 씻고 네일용 니퍼 등으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큐티클 니퍼 같은 경우에는 다이소만 가더라도 천원에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