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마스크 재사용해도 괜찮은걸까?

코로나는 지나갔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곳, 병원 등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의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하고 효과도 확실한 일회용 방역 마스크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일회용이라고 표현하기에 한 번 쓰면 버리는 것으로 인식이 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새것을 사용하기에는 비용도 어느 정도 들고 귀찮기에 하나로 며칠씩 사용하는 경우도 생기고는 합니다.

 

이렇게 여러번 사용하면 효과는 있긴 한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가능 여부

일반적으로 마스크에는 방역 효과가 KF 80과 같이 숫자로 표기가 됩니다. KF 80의 경우에는 0.6 µm 의 작은 미세입자가 80% 이상 차단이 된다는 의미인데요.

'비말'이라고 불리는 침방울은 5 µm로 마스크만 제대로 착용하면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알 수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보면 여러 번 쓰더라도 성능은 새 것과 차이는 없습니다.여러번 쓰는 것보다 한번을 쓰더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나는데요.다양한 환경에 노출이 되면 마스크의 성능이 떨어지겠지만, 일상적으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마스크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은 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숨을 쉬거나 말을 하면 마스크 안쪽에 습기가 차서 오염이 되게 되는데요. 습한 환경에 노출이 되면 마스크의 필터에 있는 섬유 전하가 유지 되지 않기 때문에 습기가 차지만 않는다면 여러번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이 효과가 지속 됩니다.

 

재사용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한다고 전자렌지에 돌려 열을 가하거나, 알코올 에탄올 등으로 소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마스크의 성능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는 행동입니다.일회용 방역 마스크를 재사용한다면 깨끗한 환경에 걸어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또한 겉면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만질 때 손을 깨끗히 하고 만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탁, 전자렌지에 넣으면 정전기 기능이 상실된다는 점을 기억해두시고 그냥 걸어두고 다시 사용하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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