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안쪽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

귀 안쪽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원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한 번쯤은 귀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당연하게도 원인은 '귀지'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자주 소리가 나거나 너무 큰 소리가 난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궁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귀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를 간단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유

앞서 설명드린대로 원인은 귀지 입니다. 우리의 귀에 귀지가 생기는 것은 매우 정상적입니다. 귀지는 외부로부터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 보호해주는 이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귀 안쪽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것은 원래 귀지가 있어야할 위치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귀지의 위치는 귓구멍 바깥쪽의 3분의 1정도인 1cm정도로 손가락을넣으면 새끼 손가락 마디가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귀지가 귀구멍 입구를 넘어서 그 안쪽까지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은 인위적으로 면봉 등으로 후벼서 바깥쪽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넣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파면 파려고 할 수록 더욱 귀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 귀를 안파는 사람들은 귀지가 입구 쪽에만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안쪽으로 들어간 귀지를 어떻게 해야 될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에서 면봉으로 귀를 파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귀지가 안쪽으로 더 들어가기만 합니다. 억지로 꺼내려고 하면 떡이 되고 눌러 붙어서 잘 빠지지도 않게 됩니다.

 

만일 증상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로 가서 귀청소를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보통 이비인후과에서는 귀지를 뺄 때 석션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더 안으로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귀지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기는 부담스럽다면 그냥 두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귀지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귀지를 안파는게 좋은 것일까

귀지는 일종의 피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상피세포가 탈락해서 만들어지는 분비물로 찌꺼기들이 뭉친 것입니다. 귀지는 귀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몸에서 필요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찌꺼기들이 뭉쳐 더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효소 등 여러가지 좋은 성분도 있기도 합니다.

 

귀지를 모두 벗겨내는 건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다시 쌓이게 되기에 의미없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러 귀지를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귀지가 너무 많이 쌓이는 사람도...?

일반적으로 동양인에게서 관찰이 되는 귀지는 마른 귀지입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유전 형질에는 바스락거리는 마른 귀지의 형태가 많은데요.

 

하지만 지성 피부, 습식 귀지가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귀지가 귀, 외이도 안쪽을 꽉 막히게 만들어 진물, 냄새, 염증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주기적으로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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