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느끼는 고통 순위에 매번 포함되는 것 중 하나가 대상포진인데요. 대상포진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원인 및 증상을 알아보고 걸렸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한 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아픈 병이에요.
대상포진이란?
어릴적 수두를 앓고 난 경우 수두 바이러스가 몸에 없어지지 않고 신경질에 숨어 있게 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면역이 떨어지는 순간이 되면 신경을 따라서 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과정에서 피부 물집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두에 걸린 적이 있어야 대상 포진이 발현되는데요.
나는 수두를 앓은 적이 없어라고 할지라도 너무 미약한 증상이라서 기억을 못하는 것뿐 기본적으로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원인과 증상
대상포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면역력 저하가 있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진 순간에 바이러스가 증식을 하게 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신경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신경 세포를 망가뜨리면서 발현되는데요. 몸 쪽, 얼굴 부위의 피부에 나타나며 쑤시는 듯한 신경성 통증이 나타납니다. 편축으로 느껴지는 통증이기 때문에 쑤시는 느낌이나 후벼파는 듯한 강한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감각이상도 동반하게 되는데요. 평소보다 둔감해지기도 하거나 스쳤는데도 아픈 듯한 정상적이지 않은 감각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가장 확실한 증상으로 피부를 군집되어 나타나는 물집. 수포가 가장 진단에 정확한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예방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면 몸속에 수두 바이러스가 평생 동안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대상포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대상포진은 백신이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아두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고록 과도하게 피곤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가급적이면 취해주는 게 좋고, 식사나 운동과 같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대상포진 걸린 후기
진짜 아파도 병원에 잘 안 가는 편인데요. 대상포진은 병원을 꼭 가야 합니다. 발생한 지 한 3~4일 정도가 지난 후 참다 참다 결국에는 새벽 4시에 응급실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요. 잠을 자려 누워도 아파서 끙끙 앓다가 결국엔 늦은 시각에 이건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른팔 겨드랑이 바깥쪽에 나기 시작했는데, 통증이 엄청 심하더라고요. 뭔가로 계속 쿡쿡 쑤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조 증상으로는 감각이 둔해졌었습니다. 수포가 생기기 전에 부위가 만져도 감각이 별로 없었고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뭔지 모르고 이러다 말겠지... 하고 그냥 있다가 며칠 후에 엄청 아파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가는 게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응급실을 갔더니... 역시나 저보다 아픈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대기를 했지만, 간단한 진료를 봐주시고 수액을 맞춰줬는데요. 역시 수액은 마법의 물약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몸이 좀 낫더라고요. 그리고 항생제를 처방받고 복약 지도에 따라 복용을 했습니다. 항생제는 조금 괜찮아졌다고 중간에 멈추면 더 안 좋기 때문에 처방받는 만큼 끝까지 다 먹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생각해 보면 당시 며칠 동안 일이 있어서 거의 잠을 못 잤고 이 상태로 휴식 없이 계속 지내다 보니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자는 것도 몸에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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