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에 대해 _ 식후 졸림 대처방법

점심 시간만 지나면 졸음 때문에 업무 혹은 학업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곤증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소화 패턴과 수면 주기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일반적인 반응이기에 우려할만한 요소는 아니라고들 말하는데요. 이번에는 식사만 하면 졸렸다하는 증상의 원인이 뭔지 알아보고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왜 식사 후에 피곤함을 느낄까요?
식사 후 피로를 느끼거나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는 굉장히 흔하게 나타납니다. 좀 더 살펴보면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에 따라 피곤함의 정도가 다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나아가 음식 과민증 또는 알레르기, 빈혈증,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을?
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사는 사람을 더 졸립고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알아야하는데요. 세로토닌은 기분과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 있는 물질입니다.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신체가 트립토판을 흡수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트립토판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모두 풍부한 식사를 하면 더 수면에 대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몇가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 대해 나열해보겠습니다.

단백질이 많은 식품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
연어 육류 달걀 시금치 씨앗 우유 콩 제품 치즈 등등...	파스타 쌀 빵이나 크래커 케이크, 쿠키, 도넛, 머핀 옥수수 우유 설탕과 사탕 등등...

얼마나?
우리 몸은 과식을 하게 되면 식곤증을 더 느끼게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에너지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졸림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낮에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반주를 할 경우 더 피곤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식곤증에 대처하는 방법

조금씩 자주 먹기.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보다 적당한 몸의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몇 시간마다 적은 양의 식사와 간식을 먹습니다. 중간 중간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과일 한 조각이나 견과류 한 줌이면 충분합니다.
양질의 수면.
밤에 충분한 수면을 한 사람은 점심 식사 후 심한 졸림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산책.
낮 동안, 특히 식사 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피로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짧은 낮잠
상황이 허락한다면 짧은 시간 낮잠을 자는 것도 졸림을 쫓아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반주하지 않기.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알코올은 사람들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해도 식곤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어 너무 힘들경우, 의사 선생님을 찾아 증상에 대해 상담을 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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