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투자 후기 _ 조각 투자 비교 분석

정말 다양한 투자 어플이 있고 투자의 소재도 정말 다양한데요. 올해도 어느덧 12월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 올해 했던 조각 투자들에 대해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5가지의 투자 어플을 통해 소액으로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었고 이 중에 좋았던 것도 있고 안 좋았던 점도 있었습니다. 가감 없이 올해를 돌아보며 한 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올해 투자한 어플들

1. 테사(미술품 조각 투자)
2. 트레져러(명품 조각 투자)
3. 카사(부동산 조각 투자)
4. 아임인(온라인 계모임)
5. 센골드(금 투자)

이런저런 어플들에 투자를 해보았고 수익을 가져온 어플도 있고 손실을 가져온 어플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수익인지 손실인지 확실하지 않은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아임인 어플이었고 그다음 트레져러, 센골드, 테사, 카사 순서대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1. 테사

미술품을 조각으로 구입한 후 향후 매각이 되면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60만 원 정도 11개의 미술품에 투자를 했고 지금 현재 수익화가 된 건 단 한 건! 그 한 건이 23%의 수익을 보았는데요. 소액이기는 하지만 그냥 습관적으로 분산해서 작품당 5만 원~10만 원 선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미술 작품에 대해 사실 잘 몰라서요..!

매각되는 기간이 생각보다 길다.

단점.

1. 수익화되는 기간이 길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묶여있어도 상관없는 돈으로 투자를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회전율이 더 늦는 것 같습니다. 어플에 설명되어있는 평균 매각돼서 수익화되는 기간이 처음 투자할 때 보다 길어진 것 같습니다. 평균 매각 기간을 보고 투자를 했지만 평균이 늘어나버리니... 딱히 할 말이 없지만 그만큼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서 변동이 되는 부분이니 아직 오래되지 않은 어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소 출금 5천원 수수료 1천원

2. 출금 수수료.

요즘은 개인 간 은행 이체를 해도 수수료가 없는 시대인데, 만원 출금하는데도 수수료가 나오더라고요. 이러니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바로 출금하기도 좀 그렇고 무시하고 출금하자니 얼마 안 되는 돈 투자한 건데 이 비용까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장점.

1. 미술품을 소장한다는 기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유명 작품을 일부라도 소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뭔가 느낌 있는 사람 같기도 하고... 미술 쪽에 관심이 없더라도 아는 작품이 나오면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미술이라는 분야에 문외한에 가깝지만 그래도 아는 작가도 생겼고 미술품의 가치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아요. 또한 투자를 위해서 미술품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이 부분을 읽어보다 보면 미술이라는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 트레져러

명품을 조각 투자하는 어플인데 명품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투자를 한다는 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매각도 생각한 만큼 정도의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매각되는 제품마다 수익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할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본인이 명품에 관심이 많다면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구매자가 나타나 매각 투표를 하면 99.99%의 확률로 바로 매각이 이루어지고 그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장단점을 따질 것보다는 딱 제가 생각했던 만큼 이루어지는 게 좋았습니다. 향후에도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는 어플이에요. 

15 품목 구입 / 3 품목 매각

트레져러 추천 코드 L1UKKFQQ3HFUU
추천 코드를 적으시면 첫 구매 조각의 1%를 추천인과 추천한 사람에게 추가 지급해줍니다.

 

장점.

트레져러는 시장 가격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시장 가격이란 현재 해당 명품이 시장에서 얼마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시장가격이 갑자기 떨어져 버린 물건도 있더라고요. 물론 마켓 가격(사람들끼리 거래되는 금액)에도 영향을 미치고요.매물에 대한 현재 시세 정보를 제공해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계속 수익이 났지만, 특정 제품은 손실이 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까지 매번 수익이 났는데, 손실을 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겠죠.

 

제가 하고 있는 다른 앱테크 어플 중 시럽(SYRUP) 어플에서도 트레져러 명품 조각을 나눠줘서 좋았습니다. 이러면 신규 유저도 유입되고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어플에서도 제휴를 맺고 다양한 유입 루트가 있지만 매일 들어가는 어플에서 트레져러를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단점.

최소 출금 금액이 10,000원입니다. 그래서 만원 미만의 경우에 출금하고 싶으면 더 입금해서 출금을 해야 해요. 다만, 출금 수수료는 없기 때문에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카사

부동산 조각 투자 어플 카사. 부동산 가격이 최근에 내려간 영향 탓인지 역시 손실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이야기했던 분기당 배당 수익은 지켜지지는 않는 것 같고 배당금으로 들어오는 금액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배당 수익을 보기에도 적은 금액이지만, 물론 좋은 어플이고 신박한 아이템이지만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안 좋은 시기에는 카사에는 정말 조금 투자한 게 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작은 것에도 손실이 보이는데 부동산 고점에 투자한 분들은 얼마나 머리가 아플지... 이 부분은 저는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단점.

일단 투자 옵션이 너무 적어요. 지금 현재 딱 5개의 투자 옵션이 있는데요. 건물이라고는 하지만, 5개는 너무 적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 옵션을 제공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이 어플에도 최소 출금액이 있고요. 5천 원 미만은 출금이 안됩니다. 그래서 배당금(아주 적기는 하지만)을 받아도 그냥... 강제로 두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너무 소액이라 이런 부분은 신경은 안 써줄 것도 같기는 합니다...

 

왜 포인트 앱도 아니고.. 카사 어플 뿐만이 아니라 여러 조각 투자 어플을 하다보면 직접 입금한 돈인데 최소 출금액이 정해져 있는지 모르겠어요.

 

앞서 이야기드린 데로 처음 구입한 이후 사지도 팔지도 않았는데, 나오는 배당금은 왜 변동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6%라고 딱 적혀있었거든요. 그런데 원화로만 하는 거래인데 금액이 다른 경우는,,, 제가 잘 못 이해한 건지 모르겠네요.

 

4. 센골드

금 투자 어플이에요. 금 투자를 소액으로 해본 결과 금은 곧 현금이다.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보통 포인트를 모아서 금 구입을 했는데요. 그래서 조금조금씩 현 시세 가격으로 계속 꾸준히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수익도 손실도 없이 현금과 동일합니다. 출금하면 그대로 현금인... 그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0.54% 사실상 현금과 같은 수치.

장점.

금은 아주 오래된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런지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내려간 시기도 있었지만 금방 다시 또 올라갔더라고요. 장기적으로 보면 꾸준히 우상향 하는 그런 투자인 듯했어요. 다만 소액으로 하기에는 크게 재미는 없겠다. 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5. 아임인

온라인 계모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 명이 모여 팀을 이뤄서 돈이 필요한 사람은 마이너스 이율로 선순위로 목돈을 받고 플러스 이자를 받고 싶은 사람은 후순위로 목돈을 받는 어플입니다. 이렇게 한 번 참여하는 것은 아임인에서는 스테이지라고 하는데, 총 두 번의 스테이지를 진행했고, 딱 그대로 처음들은 내용과 똑같이 통장에서 돈이 나가고 들어왔습니다.

2개의 스테이지를 해서 딱 정확하게 금액을 받았습니다.

아임인 추천인 코드 HAHM6M2G
추천인 코드 작성 시 1만 원 쿠폰을 지급받고
목돈 모으는 스테이지 진행 시 추천인도 추천한 사람도 5,000포인트를 지급받아요.

 

장점.

확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계모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정확하게 1원 단위까지 확실하게 끊어서 계산이 되는 게 좋았어요. 처음에 애매하게 몇 %라고 나온 것보다 입금할 금액, 받는 금액이 정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물론 출금 수수료도 없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에 내가 입금해야 하는 금액보다 15,000원을 더 입금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고객센터에 연락하니 바로 다음날 처리를 해주는 빠른 대응도 좋았던 것 같아요.

 

계모임 특성상, 입금을 하지 않는 사람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플에서 안심 서비스로 보호를 해주고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제가 했던 스테이지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서 좋은 기억이 더 있는 것도 같네요.

 

현재는 출석체크와 같은 이벤트인 랜덤박스 열기를 하기 때문에 관심있으시면 가입해서 이것저것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올해를 돌아보며 이것저것 직접 해본 여러 조각 투자 후기 글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작성한 글이니 저랑 의견이 다른 분들이 있더라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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