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물 시장 방문기 _ 골동품 중고품 시장 위치 운영시간

지난 주말 풍물시장에 방문해 봤습니다. 풍물시장은 물건들을 정말 많이 이것저것 판매하는 곳인데요. 풍물시장에는 그냥 천 원, 이천 원 이런 식으로 물건을 많이 팝니다.

 

요즘 같은 물가 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물건 자체를 찾기도 어렵지만, 제품 자체도 중고나,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잡다구리 한 물건들이 정말 많아요. 오늘은 풍물시장 풍경을 한 번 둘러보도록 할게요.

특히나, 이 동네 전체적으로 식당이나, 가게 등 다 물가가 다른 나라 온 것 마냥 저렴합니다. 한 번 사진을 올려볼게요.

 

풍물시장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 천호대로4길 21

시장이 열리는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로 되어있습니다.

 

오전 10시 전이나 7시 넘어서 시장 주변을 와본 건 아니지만, 아마 시장 주변에 있는 좌판 깔고 장사하는 분들은 더 일찍 오지 않을까 싶었어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해있어요. 신설동역에서 걸어갈만한 곳입니다. 실내 시장이 위치해 있지만, 여기 시장 주변으로 일대 전체가 야외 시장처럼 잘 활성화되어있어요.

주요 방문하는 손님층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주말이 되면 진짜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지도를 검색해 보면 시장 자체가 골동품 및 중고품 시장으로 적혀있는데요. 실제로 중고품이나 골동품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놋그릇들도 이렇게 판매를 하고요. 놋그릇 사이에 갑자기 아령이...

어디서 가져온 건지 알 수 없는 그런 제품들이 많이 있어요.

여기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야외에 좌판 깔고 시장이 있기 때문에 차가 들어가더라도 굉장히 불편할 것 같아요.

 

중고 골프채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런 건 그래도 좀 괜찮지 않을까...? 품목을 이것 저건 따지기에는 종류가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이 너무나도 많아요.

오래된 LP판이나 음악 CD도 찾아볼 수 있어요. LP판 같은 건 여기서 정말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파는 곳 자체도 잘 없을뿐더러 이런 곳에서 의외로 소장하고 싶은 엄청 오래된 LP판을 찾을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싸니까요...

 

여기 시장 와서 한 번 엄청 웃었는데,,, 물건을 함부로 만지면 각오해야 합니다.

 

어딜 손님이 사지도 않을 물건을 함부로 만지나..? 이런 느낌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추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거 좋아합니다.

 

이곳 주변에는 가게도 정말 저렴해요.

소주 2병 5천 원. 요즘 물가 상승 때문에 소주 가격 5천원하는 곳이 사실 대부분이고 6천원이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도 같은 한국, 서울인데 소주 2병 5천원.

 

옷이나 모자 등 의류 잡화 제품들도 정말 많아요.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메이커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정품인지 가품인지 그런 것 물어보는 것 자체가 사치입니다. 대부분 가격은 5천원 미만.

모자는 천원 알아서 골라서 가져가야 합니다. 먼저 잡은 사람이 임자.

신발도 이렇게 더미로 쌓여있어요. 짝은 본인이 알아서 찾아야 합니다.

 

천 원. 이천 원. 삼천 원.

 

여기서 구입해도 괜찮겠다 생각했던 건 공구가 정말 싸더라고요.

공구들은 그래도 새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는데, 어디서 가져온 건지는 몰라도 정말 저렴했습니다. 최근 동네 철물점에서 망치 하나 샀는데 4분의 1 가격 정도에 팔고 있더라고요. 그냥 다 천 원 단위로 끝납니다. 건전지도 AAA 3묶음 천 원.

 

물론 제품의 내구성이나 그런 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구 자주 쓰지도 않는데 철물점 같은 데는 너무 비싸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요기 근처 과일 가게 정말 저렴하더라고요. 가게 간판도 없고 그냥 과일만 있는데,

과일이 전체적으로 저렴한 것 같아요.

시장 앞에는 길거리 음식도 파는데 안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호떡 하나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다니다 보면 이게 버려놓은 건지.. 팔고 있는 건지... 싶은 그런 곳도 여러 곳 있어요. 그래도 다 팔고 있는 곳이에요!

마스크는 싸더라고요. 내셔널 지오... 10장에 오천 원. 빨아 쓰는 마스크.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5장에 만오천원 주고 빨아쓰는 마스크를 구입했거든요... 여기서 살걸 그랬어요.ㅎㅎ

 

가끔 보다 보면 진짜 사고 싶은 괜찮다 싶은 게 있더라고요.

 

풍물 시장을 한 번 포스팅해봤습니다. 서울 구경하기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요즘은 낮에 어딜 다녀도 이렇게 사람 많이 모여있는 곳은 오랜만에 본 듯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말이 되면 사람이 정~말 많이 모이는 곳인 것 같아요.

 

풍물시장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구경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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