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싼 4 TB 외장하드 진짜인가?

유튜브를 둘러보다 보니 4TB 외장하드를 판매하는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요.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4 테라 외장하드가 5만 원대.

최근 고민고민하다가 1 테라짜리 외장하드를 8만 원 주고 산 저로써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가격이었는데요.

광고를 보면

심지어 SSD...!

도무지 봐도 어떻게 이 가격에 가능한 거지? 싶었습니다.

다만, 광고를 약간 보다 보니 사기 스멜이 슬슬 나더라고요.

추가 구매하면 3만 6천에 준다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뭔가 말투가 번역체 같죠?

뭔 내용인지 읽어 보다 보면

무두 해결 가능?!

우리 무두 행복합시다~!

한글도 제대로 안 써진 곳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걸 유튜브라는 대형 플랫폼에서 대놓고 버젓이 광고를 하고 있다는게... 좀 그렇기는 하네요.

기억해보니 이전에도 USB를 이용해서 사기성 제품을 판매한 곳이 많았던 것이 기억나더라고요.

말도 안 되는 가격. 용량. 성능을 보여주면서 구입을 하고 나면 얼마 안 가 고장이 나는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생각났는데요.

사실 처음 구입하자마자 그 많은 용량에 다 담는 사람도 잘 없을 뿐더러

생각보다 사람들은 저장장치를 구입해두고도 실제로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 특징을 이용한 방법이라

나중에 메모리를 이용할 수 없더라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정보에서 눈에 보이는 용량은 쉽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눈속임이 가능한 것이죠.

그러니 외장하드도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가격대에 판매를 하는 곳이 있네요.

특히나, 저장장치(USB, 외장하드, SD카드 등등)가 말도 안되는 가격대에 판매를 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구입하지 마시길 바라요.

저장 장치의 특성을 이용한 판매 사기입니다.

구입하더라도 환불은커녕 고객센터에서 연락도 안 받습니다.

만일 실제로 저런 가격대의 외부 저장소 제품이 있다면 당연히 엄청난 소문이 났을 거예요.

밑에는 사업자 등록번호에 주소 이름 생년월일까지 적혀있더라고요.ㅋㅋ

판매자 생년월일을 왜 적는 건지..

아직도 이런 수법에 속는 분들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