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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자 담배는 더 해로울까? _ 전자 담배 알아둘 점

by 알고싶은 날개 2022. 10. 18.

전자담배로 바꾼 지 한 달 정도가 되었다. 과거에도 전자담배를 피워봤는데 몇 가지 부작용들이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의지... 가 없었다. 그 후 궐련형 담배를 펴보기도 했었지만 항상 연초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액상 담배도 어느 정도의 연초를 피우는 것처럼 타격감이 있기는 하지만 목 넘김에서 연초의 갈등을... 해결해줄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을 이끌어내는 '니코틴'이라는 성분이 동일하게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금연은 어렵더라도 충분히 전자담배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몸에 해롭다는 그런 기사나 뉴스도 많이 있지만... 이 부분은 사실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액상 담배가 덜 해롭다고 느껴진다.

액상형 전자담배

전자담배로 갈아탄지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초에는 아직 손도 대지 않았다. 가장 어려웠던 점... 술 마실 때!! 연초가 생각이 나기도 한다. 이 시기만 넘기면 전자담배로 넘어가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은 전자담배로 바꾸고 나서 궁금했던, 생각했던 유용한 글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전자담배를 태우는 것보다 아예 금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전자담배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목마름, 입안이 마름, 콧속이 마름

전자담배를 흡입해 몸 밖으로 내뱉게 되면 수증기가 입안, 콧속, 목에 맺히게 된다. 이렇게 맺힌 수증기는 공기 중으로 기화하게 되는데, 우리가 다 알다시피 기화를 하게 되면 주변의 수분과 함께 증발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증기가 맺히는 부분에 수분이 계속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자담배를 피우면 코피가 나기도 한다. 예전에 내가 전자담배를 그만 피게 되었던 가장 큰 이유도 이 코피였는데, 특히나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유독 그랬다. 그렇기 때문에, 액상 담배를 피우게 되면 물을 평소보다 더 많이 마셔주어 몸에 수분을 계속 보충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로 인한 비슷한 몸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목 아픔이 있다. 목에도 수분이 없기 때문에 목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두통. 매스꺼움.

처음 액상형 전자담배로 갈아타고 난 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존에 태우던 연초가 아닌 다른 형태의 니코틴이 몸에 들어오기 때문에 두통이나 매스꺼움은 몸에서 일어나는 거부 반응이다.

 

연초보다 더 많이 피움.

전자담배는 연초처럼 끝이 없기 때문에 계속 입에 물게 되는 일도 있다. 이러한 점은 습관을 통해 해결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전자담배는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피우는 경향이 더 많은데, 개인적으로 무조건 전자담배도 바깥에서 태우려고 한다. 그래야 입에 물고 있는 일이 훨씬 줄어들게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코일의 수명을 금방 깎아먹을 수 있는 연타(연속으로 가열해서 흡입하는 행위)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전자담배 처음 피울 때 나는 기침

최근 전자담배로 바꾸고 나서 처음 태울 때 첫 모금에 목이 정말 따갑고 기침을 정말 많이 했다. 그 이유는 흡연자의 목에는 섬모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섬모는 유해한 세균이나 먼지를 걸러주는 목에 있는 필터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하는데, 연초를 장기간 사용한 사람들은 이 섬모가 다 죽어있어서 전자담배 연기가 직접적으로 기관지 벽에 닿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라고 한다. 라면을 먹을 때 라면 연기에 기침이 나오는 것 역시 섬모가 없기 때문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연초를 태우지 않으면 1~2주 정도가 지나면 섬모들이 되살아나게 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으로 처음 적응하는 단계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전자담배로 바꾸고 궁금했던 점들

전자담배 코일은 얼마나 자주 바꾸는 게 좋을까?

전자담배는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하게 된다. 과거에는 코일에 유리 섬유가 있어 더 안 좋다 하는 말들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코일이 대부분 목화 솜으로 이루어진 코일이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고 생각이 든다.

통상적으로 코일의 교환주기는 1~2주

액상에 따라, 흡연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1~2주 정도면 된다고 한다. 코일의 수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게 색깔이 있는 액상, 커피, 초코 계열 등의 액상은 좀 더 빠르게 코일을 태워버린다고 한다. 코일을 교체하면서 카토마이저와 기기도 함께 청소해주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전자담배 청소 방법

전자담배는 분리가 가능하다면 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고(전기 통하는 부분은 세척하지 말 것), 분해가 여의치 않다면 알콜 솜이나 면봉을 이용해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흡입하는 부분에 까만색으로 액상 찌꺼기 같은게 남게 되는데 이건 보일 때마다 청소를 해주고 있다. 이것만 청소해줘도 액상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액상은 이것저것 함께 사용해도 될까?

기본적으로 카토마이저 하나에는 한 가지 액상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액상을 섞어 사용하게 될 경우 코일의 수명이 훨씬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니 사용하다보면 지키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한 번 코일을 교체해 다음 코일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한 가지 액상만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전자담배에 점점 익숙해지면 하나의 기기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액상에서 탄 맛이 날 때

전자담배에 처음 입문하게 될 때 가장 많이 겪는 실수가 아닐까 싶은데, 액상은 향긋한 냄새가 나지만 흡입해보면 탄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액상을 주입할 때, 1. 코일에 있는 솜을 일차적으로 액상으로 적셔주어야 한다. 솜에 미리 액상을 주입해 교체한 코일이 액상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2. 액상을 주입하고 난 후 30초~3분 정도는 코일로 액상이 유입되는 것을 기다리고 난 후 가열 버튼을 눌러 사용을 하는 게 중요하다. 액상을 주입하고 코일을 끼우고 나면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데 액상이 코일로 흡수 되면서 안에 있던 공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액상 주입 후 기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두 가지만 지키면 탄 맛은 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전자담배의 장점

1. 경제적인 비용
2. 냄새가 안남
3. 담배 부스러기가 없다.

1. 경제적인 비용

이건 개인차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전자담배는 액상을 한 번 사면 그래도 2~3주는 사용하는 것 같다. 연초나 궐련형 담배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기기 값이 처음 구입할 때는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저렴한 기기도 많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코일도 저렴한 것도 많이 있다. 연초를 태울 때보다 최소한 절반 이상 / 못해도 3분의 1은 비용이 덜 드는 것 같다.

 

2. 냄새가 안남

액상형 담배의 경우 냄새가 안 난다! 이점이 정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엔 길에서 담배만 피워도 주변에서 손을 저으며 냄새를 극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담배는 냄새가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금연 장소에서 액상 담배를 태워서는 안 되겠지만 거부감이 훨씬 덜한 건 사실인 것 같다.

과일향의 경우에는 오히려 냄새가 좋은 액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담배 쩐내가 안난다.

 

3. 담배 부스러기가 없다.

냄새 안나는 거랑 비슷한 관점이기는 하지만 담배 부스러기가 주머니나 가방에 없다. 연초를 피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주머니 여기저기 담배 부스러기가 있고 심한 경우 담배가 부서져서 안에 있는 담배 내용물이 주머니에 막 있었던 경험이 있다. 이건 비흡연자는 잘 모르겠지만 흡연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인데, 이런 경우가 없어서 좀 더 깔끔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건강에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담배 때문에 오히려 더 물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연초를 태울 때보다 운동했을 때 숨도 덜 가쁜 것 같다. 기분 탓인가...? 어쨌든 건강상으로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덜 해롭다고 표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금연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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