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살아가다 보면 목에서 피맛이 난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해 단순히 과도한 건강 걱정으로 착각인 경우도 있지만, 진짜 피가 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에서 피 맛이 나는 것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구강 문제부터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하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 맛의 원인은 크게 구강과 인후(목구멍) 문제, 소화기관 문제, 호흡기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원인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에게 해당된다 싶은 부부의 원인을 한 번 간단히 자가 진단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구강과 인후 문제
우선 가장 간단히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실제 맛을 느끼는 부위에서 가까운 곳에 피가 난 경우인데요. 대표적으로 잇몸 출혈을 볼 수 있습니다. 잇몸이 약하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칫솔질을 세게 하거나 과도한 마찰이 있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면서 피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우리가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치료가 필요하겠지만요.
다음으로 편도선염 및 인후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편도나 목구멍에 염증이 생기면 약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해 목이 자극받고 출혈하면서 피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 또한 이 부분에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이 건조해지면 미세한 자극에도 잇몸이나 인후에서 피가 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 문제
후비루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콧물이 목구멍 뒤쪽으로 흘러내리면서 코 점막이나 목 점막에 자극을 주어 피가 섞일 수 있습니다.
폐 질환(결핵, 폐렴 등)의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침할 때 혈액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폐렴이나 결핵은 특히 기침 시 목에서 피 맛이 느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기관지 확장증은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 벽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문제에 있어서는 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
소화기 문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피맛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이나 식사 후 누웠을 때 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식사, 과식이나 식습관을 고쳐야합니다. 식사 당시 뿐만 아니라 식후에도 어느 정도 관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도 및 위장 출혈은 정말 심한 경우입니다. 드물지만 식도나 위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목구멍에서 피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염, 식도염, 궤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목에서 나는 피맛. 해결에 좋은 음식
이런 피맛이 나는 경우에는 심각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대로 병원을 가야겠지만, 일시적이거나 큰 통증이 아닌 경우라면 관련된 음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볼 수 있습니다. 피 맛을 유발하는 인후 및 구강 건강 문제를 완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 꿀: 꿀은 인후염 완화에 도움을 주며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어 인후의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 따뜻한 생강차: 생강은 항염 작용이 강해 목의 염증을 완화하고, 소화기 건강에도 좋습니다.
- 감: 감에는 탄닌 성분이 있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배즙: 배는 진정 효과가 있어 후비루나 목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목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미지근한 물: 물은 구강 건조를 예방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여 목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목에서 피맛이 나는 경우라면 찬물이 좋다고 하더라도 잠시나마 따듯하고 미지근한 물로 대체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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