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껍질이나 닭 뼈와 같은 단단한 음식을 버릴 때 막상 버리려하면 이게 일반 쓰레기인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을 법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모든 국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는 분류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일부 애매한 것들에서는 여전히 정확히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들에 대해 정확히 구분해 보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가축이 먹는 사료로 재활용이 되는데요.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공식적인 기준은 가축이 먹을 수 있는가 이것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분류하는 기준이 됩니다. 이런 분류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애매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애매한 기준으로 인해 우리들은 쓰레기를 버릴 때 헷갈릴 수밖에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썩은 음식을 버린다고 보면 이런 썩은 것을 가축의 먹이로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서론은 이정도만 하고 결론부터 우리 주변에서 보기 쉬운 애매한 음식물 쓰레기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물 분류 기준은 뒤에서 조금 더 다뤄보겠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보기 쉬운 분류가 애매한 쓰레기들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음식
글의 가장 먼저 언급한 계란 껍질, 닭뼈의 경우에는 일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합니다. 다만, 닭뼈에 있는 살은 잘 발라서 버려야 정확한 분류가 됩니다. 따라서 동물의 뼈나 털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이며, 메추리알, 오리알 등 알 껍데기도 일반쓰레기입니다.
김치, 고추장, 된장은 염분과 소금기가 많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다만, 소금기를 물에 행구어 염분이 제거가 된다면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양파, 대파와 같은 채소의 껍질이나 뿌리는 가축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과일의 씨앗, 파인애플이나 코코넛과 같은 단단함을 넘어 딱딱하다고 느껴지는 과일류의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견과류(호두, 밤, 땅콩 등)의 껍질은 일반쓰레기입니다.
일회용 티백, 한약재, 커피 찌꺼기, 국물, 멸치 다시팩 등 차나 국물을 우려내고 남은 티백류는 모두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육류 비계와 내장 음식물 등의 육고기 부산물 비리거나 느끼한 부위들은 일반쓰레기입니다. 생선 역시 마찬가지로 생선의 내장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
수박, 메론 등과 같이 단단한 과일 껍질은 작게 잘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바나나 사과 껍질 등의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또한 서두에 언급한 상한 음식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는 위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라면 상해있더라도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파쇄, 이물질제거, 압축(탈수), 100도씨 이상에 30분 이상 가열하는 공정을 거쳐서 재활용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상한 음식에 있는 대장균 등의 병원균은 멸균되어 건식 사료가 되기 때문에 상한 음식이라고 해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도록 하는 게 맞습니다. 일부 무지한 사람들은 이런 행위를 동물 학대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앞서 설명한 과정을 통해 가축이 먹을 수 있는 사료가 되기 때문에 상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건 동물학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식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었다가 적발이 되면 과태료를 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분류해서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떤걸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음식물을 담았던 봉지나 플라스틱, 캔 등의 경우에는 음식물을 물로 세척해 깨끗이 제거한 후 분류해서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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